전체적으로 장 전망을 굉장히 좋게 봤었는데

어제부로 S&P500 60일선 약 이탈했다가 지금 귀신같이 복구가 되었지만 빠르면 오늘 밤이나 늦어도 내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에 120일선을 향해 점점 하락곡선할지 말지가 결정될 거 같습니다.

금요일 장 끝날때만 해도 상승 확률이 45%정도 같은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25%대로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바닥을 향해서 갈때 예전보다 지지가 약해진걸 느꼈습니다.

나름 게시판 글들을 보면서 스스로의 낙관하는 생각을 의심하면서 리스크 관리한답시고 현금 확보를 좀 해놓긴했는데

그 중 현금 30~40%를 전부 엔비디아 & 구글에 넣었다가 ~~프리장~~ 데이장막판 느낌이 뭔가 요상하게 돌아가길래 어제 퇴근시간쯤 일부 익절하고 나왔습니다.

금요일 약간의 반등의 기운만 주고 오늘 국장이든 미장이든 장이 힘없이 내려가는걸 보니 정말 관망의 시기인가봅니다.

역시 사람은 한대 맞아봐야 왜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으로 움직여야하는지 배우는거 같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지금이 저점매수의 기회일수 있으나 현금이 없는 사람에게는 여지 없이 맞고만 있어야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안전자산으로 옮기는건 이미 늦은거 같고 그런다고 해서 인버스로 헷징하기엔 제가 하루종일 주식만 보는 그런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그건 불가할거 같고요.

1~2주전에 현금화 했던 돈으로 저점매수를 하면 참 좋겠지만, 인간이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적당한 시기에 분할 매수를 시도해야할거 같네요.

전부 빨간불이었던 종목들이 하나둘 파란불이 켜지는 중인데, 이제 슬슬 현생에 더 열심히 살도록 하되 바뀌는 시장 상황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귀는 열어놔야할 거 같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그동안 게시판에 리스크 관리하라고 글 올려주신 몇몇 분들에게 좋은 조언 감사하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요즘 투자는 AI가 정말 필수입니다.

클로드 코드로 매시간마다 현 주가를 분석하고 이상징후 몇개를 AI에게 추천받고 그 수치에 도달하면 알람을 주도록 집에 있는 오렌지파이로 분석하도록 하고 있는데 특정 수치를 넘어가면 텔레그램으로 알람을 주도록 만들어두었습니다.

확실히 예전보다 투자할때 더 든든한 아군이 있어서 그런지 심리적 안정감도 들고 떨어지더라도 돈을 벌 수 있겠구나.. 라는 희망같은것도 생기더라구요. md파일로 지침을 정해서 각 지표를 보는 에이전트 몇개를 만든 다음 이상징후 포착시 알람을 주도록 하면 고점은 아니지만 최소 저점에는 안팔게 되더라구요.

아직 여러 시도를 하면서 인사이트를 얻는 중인데, AI와 함께 투자는 정말 필수인듯 합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내려놔야할(?) 시기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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